주절주절 방학 중에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댓글이 있어서 당황 ;;

잠이 안 와서 글이나 쓰고 자련다.

 

14주차 후기 못 올린 거를 뒤늦게 공개로 올린다 ㄷㄷ

 

0. notability

 

학기가 끝나면 수강했던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없어서

패드에 필기하면서 녹음해둔 거로 다시 듣는다.

유료로 필기 어플은 notability를 쓰고 있다.

좋은 어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 번 쓰기 시작해서 갇혀 버렸다. 쩝.

어플 선택은 신중하게 ㅎㅎ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녹음 중에 필기를 하면, 그 녹음을 다시 듣게 될 때 필기도 재생된다. (?... 투명 글씨가 진해짐)

단점은 녹음 내용을 다시 들을 때 우측에 시간 별로 녹음된 내용 text가 변환된 게 나오는데 인식률이 노답이다.

 

1. 성적

 

모든 과목을 전부 토요일에 들었는데, 예외적으로 16주차에 전부 기말고사를 봤고,

시험 직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그래서 1학기 성적은 상대적으로 처참했다.

시험 직전에는 휴가를 쓰는데, 수목금 3일을 다 날렸으니까. tmi 절에서 49제를 하면서 회개했다.

다행히 2학기에는 학점을 복구했다. ㅎㅎ...

평점 4.00은 유지해야지 호호ㅎ

자연어처리 교수님 수업 중에 무서웠는데 학점이 기대 이상이라 당황.

 

2. 등록금

 

본인 교육비에 대해서는 금액 제한 없이 연말정산으로 15%를 돌려 받게 된다.

대충 1550?만원 정도 썼군... 엄청난 내돈내산 플렉스 그 자체다.

현금으로 쌩으로 내야하는게 넘나 뭔가 아깝다.

졸업할 때 학생 할인 받아서 애플 제품 싹 한 번 사야겠다. ㅂㄷㅂㄷ...

 

...그나저나 등록금 고지서 조회도, 사전 수강신청도 2/7부터이군...

금액이 올랐으려나?

 

3. 사전 수강신청

 

지난주에 문자가 왔는데, 일반대학원이라고 뭐 이런 제도가 갑자기 생기는 갑다.

※ 사전 수강신청 제외 대상: 1-2학기 학생, 교환학생,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교직교과목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otice01.do?mode=view&articleNo=123512&article.offset=0&articleLimit=10

공지사항 게시판읽기 ( 2025학년도 수강신청 일정 안내 ) | 성균관대학교

 

근데 무슨 과목 있는지 좀 보고 싶은데,

수강신청 사이트 좀 들어가게 해주시겠어요?ㅠㅠ..

 

4. 수강신청 고민

 

... 사실 kingo 로그인해서 GLS에서 수업영역 - 일반대학원과목 으로 조회할 수는 있다...  ㅎ

 

(추천추천) 기계학습특론도, 딥러닝도 다 들었고... 응용데이터분석도 다 들어가지고

들을 게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있다. (!!!!!!!!)

 

일단은 토요일 15시에 있는 최적화 과목에 관심이 생긴다. 뭐지 못 보던 과목인데?

2학기에 들은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 과목의 교수님...은 아니신데 흠

 

(추천추천)  근데 2학기만 열린다는 컴퓨터비전이 왜 1학기에도 있지???

진짜 이거 있는거면 이것도 들을까.. 금 저녁이라 딱 좋은데.

저번 학기 교수님이랑 같군.

 

3개를 들을까 2개를 들을까?

3학기라... 굳이 하나 더 듣는것보다 따로 논문 공부 하는게 낫나 싶기도 하고...

 

 

5. 졸업 고민

 

논문 졸업이 고민이다. 당장 열심히 ai를 만들고 그랬으면 고민 안 했을 텐데

시스템은 올해 생기고...

회사 데이터는 민감정보라 빼박 쓸 수가 없고

 

논문 졸업과 관련해서 되게 열정적으로 지도해주는 교수님이 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고민.

졸업논문 목록으로 추려볼까?

 

https://datapoint.tistory.com/70

졸업요건 완화 안내

 

이제 2월이니까 다시 복습 좀 해야지.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이제는. 이유는 밑에 있다.

 

6. tmi 회사 얘기

 

ai가 아예 없던 건 아닌데...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되는 가보다. 이 회사랑 어울리진 않는데 신기하다.

누가 내 블로그를 발견하지 않을 거라 믿ㅅ...

 

지난 1달 정도 사이에 뭔가 또 변화가 있었다. (이번엔 진짜 진짜 확정)

저번 학기에 빅데 시스템 쪽을 준댔는데, 그건 그 사이 다른데로 가고 ai가 왔다.

올해 내내 하는 ai prj 메인 담당이 된다고 하니 무섭군.

어쨌든 기존에 하던 업무를 갑자기 손 놓게 되었다. 시원섭섭쓰.

내가 어디 다른 곳으로 나가지 않을 거라는 전제 하에 업무를 주신다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핳핳

prj가 2개인데 upstage랑도 일하게 되나 봄 그런가 봄 ㄷㄷ

시스템 프로세스 고안을 내가 해야한다ㅣㄴ... 꽤나 무섭군,,,,,,

이제 인프라와 아키 공부를 하게 되는 건가...... 이건 무슨 직무라고 해야하는걸까........?

올해는 시스템을, 내년부터는 모델링을 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맨땅에 헤딩하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방학을 기점으로 이유 모를 번아웃 같은 우울감이 찾아와서... 딩가딩가 놀고 있었다.

과거의 나를 봤을 때 놀다 보면 불안감을 느껴서 다시 공부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진짜 강제로 공부해야 한다 ^^! 내 올해 고과가 걸렸다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