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대학원 학업계획서 작성 tip

이번 2024 전기 모집부터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서류전형이 추가되었다. 경쟁률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걸까?

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 쪽 현업은 아닌데 서류에 당최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이 있었다.

기타 상세 스펙은 생략한다.
- 직장인 (개발자)
- 수학과
- 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 기본 지식은 있음
-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 있음
- 인공지능 교육 이수 경험 있음

1) 자신의 학문적 지향 (Academic inclination)

뭘 써야할 지 정말 모르겠어서... 자기소개를 쓴다고 생각하고 썼다. (***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있음)

취업 전 관련 교육 이수 및 공모전 경험,
취업 후 어쩌다 개발자가 되었지만 다시 데싸를 공부하게 된 계기,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관련 교육 이수/자격증 취득 등등 내용을 담았다.

2) 진학동기 및 목표 (Academic motivation)

직무 전환 시도를 반만(?) 성공했던 내 이야기를 담았다.

회사를 다니며 업종에 대한 도메인 지식은 갖춰 가고 있으나, 분석한 내용에 대해 온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걸 나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서 개발자로 머물고 있는 현 상황, 그래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고 직무 전환을 하고 싶다고 썼다.

3) 미래의 연구계획 (Future Study plan)

이 대학원이 직장 병행 재직자를 위한 일대원이니까... 그리고 나는 재직자니까 업종의 특징에 맞게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를 통해 하고 싶은 일 3가지와 그 이유, 배경, 목적 등을 각각 작성했다.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곳과 그 이유,
내가 개발하는 규칙 기반 프로그램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싶다는 내용과 그 이유,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현재의 일과 아주 무관한 건 아니지만 이걸 할 회사가 있을지 잘 모를...?) 내 개인적인 사명감이 담긴 목표를 썼다.

4) 기타 (Other details)

위 1~3에서 쓰지 않은 내용이면 뭐든 상관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다만 내가 데분/ai 현직자가 아닌 점이 마이너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관련 지식을 어느정도 갖췄고, 따라서 대학원 수업을 문제없이 따라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내고 싶어서 아래 내용들을 작성했다.

- 파이썬으로 개발했던 내용
개발자라서 실제 회사에서는 거의 자바만 쓰지만,
내가 파이썬을 쓸 수 있고, 회사 시스템에도 파이썬 사용(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서 크롤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내용을 담았다.

- 데이터 분석+머신러닝 내용
데이터를 구해서 개인적으로 뭔가를 해봤던 경험을 썼다.
그런데 ㅇㅇ를 했다로는 이런 내용만 쓰면 식상할 거 같아서, 불균형 데이터에 대한 모델 성능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했던 내용을 추가로 덧붙였다.
이 내용은 ppt로 정리해서 10장 내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기타 서류로 제출했다. 대충 7일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인공지능 교육에서 이미지 쪽 실습 내용+논문 접목 내용
마찬가지로 교육을 듣고 이미지 실습 했어요 이정도만 쓰면 노잼일 거 같아서 한 발 더 나아가,
배우면서 이미지 overfitting에 관심이 생겼고, 해결 방법 중 한 가지에 대해 논문 내용을 하나 찾았고, 그 논문에서는 pytorch로 구현돼 있는데, tensorflow - keras로 바꿔 적용해 봤던 내용을 담았다.
직병 대학원이어도 논문 볼 일이 있을 거니까...?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대학원 면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