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부터 빡세게 사니까.. 빡세다.
딥러닝+머신러닝을 첫 학기에 같이 듣는 나도 참 도라이인 거 같다.
그래도 야근을 많이 하진 않기도 하고.. 하루이틀 정도는 새벽 2시에 잠들어도 괜찮아서(?) 그냥저냥 잘 다니고 있다.
대학원을 다니는 거, 수업 듣는 거 그 자체가 재미있어서 ㅎ... 시험만 없으면 더 행복할 텐데 ㅎㅎ
단점은 대학원 외 외부 강의를 듣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정도? ㅋㅋㅋㅋㅋㅋ
비싼 취미다 비싼 취미야. 내가 해피하니까 됐다만.
결론 = 빡세지 않은데 은근히 빡세다. ㅎ
- 논문 스터디
mobile net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일을 하면서 고민을 하던 중 저 논문을 보셨다 하셔서,
내가 회사 시스템에 ML을 집어 넣는 날이 온다면, 접목할 때 어떤 고민을 하게 될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 봤다.
- 딥러닝
저번 글에서 언급 했지만,
이지형 교수님이 3주 가량 수업을 못 하신다고 (출장 2주 불참 + 대학원 면접 1주 불참) 하셔서
이번 주에는 수업도 2주치를 했고, 과제를 2주치 하느라 조금 힘들었다.
출근하려면 7시 전에 기상 해야하는데ㅠ 과제 때문에 금요일에는 새벽 3시 반 지나서 잠들었다.
다만, 풀타임 3시간 수업을 하니까, 이번 homework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수업 시간 내내 이론만 배우는데, 갑자기 homework로 python & pytorch가 튀어 나와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사실.. 파이토치는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 근데 직관적이어서 금방 적응하긴 했다.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왜 파이토치로 과제가 나왔나 여쭤 봤더니,
텐서플로우가 (기능도 많고, 파이토치로 못 하는 걸 텐서플로우로는 할 수 있다며) 자유도가 높은데,
직관적이라서 파이토치로 과제를 내셨다나 뭐라나~ ㅎㅎ...
역시 딥러닝은 파이썬도 알고 들어야 하는 수업인 듯. 이 수업은 1학기에만 열린다.
그나저나 앞으로 3주를 쉬니까 중간고사를 언제 볼 지 가늠이 안 된다. 5월에 보려나?
그나마 이 엄청난 변수[?]에 대해 장점을 다시 생각해 보자면,
앞으로 3주 간 오프라인 수업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할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계학습 프로젝트를 끝내는 대로 중간고사 대비 겸 복습 공부를 좀 해야겠다.
물론 온라인 수업이 있으니 과제를 하긴 해야 하지만........................Aㅏ...............
사실, 이번 기한은 4/12로 넉넉한데 4/1까지 끝낼 생각이다. 기계학습 때문이다.
- 기계학습특론
중간고사는 개인 프로젝트[!]니까. 기한은 5/6인가 뭐 그렇다.
내 기억에, 예전에는 팀플이었다는데, 사람들의 관심사와 실력의 편차 때문에 바뀌었다고 하신 듯 싶다.
주제가 자유인데, 첫 학기라 대학원 수업 같이 듣는 사람들의 실력을 모른다는 점에서
이 수업도 솔직히 첫 학기에 듣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업 같다.
딥러닝이 오프 수업 3주를 쉬니까 겸사겸사 최대한 이 개인 프로젝트를 끝내는 게 목표이다. (5,6,7주차)
어차피 8,9주차에 학생 당 멘토링을 해주시니까...
8주차에 교수님께 멘토링을 한 번 받고, 추가 수정을 한 뒤에 최종 결과물을 제출할 생각이다.
주제/데이터 선정을 이번 주에는 해야 하는데,
어차피 회사 데이터는... 반출도 안 되고 민감 정보라 쓰지도 못 하니까 배제하고,
요즘 현업 부서 요청으로 외부 데이터 크롤링 하는 게 있는데, 그걸 활용할 지 (자연어 처리)
아니면, (크롤링하는 목적과 같긴 한데) 유닛장님이 관심 있어하는 영역에 대해서 kaggle 데이터로 파볼까 생각 중이다.
내가 뭐... 데분/데싸 현직인 건 아닌데, 회사는 월급 이상의 일을 요구하니까 ㅎㅎ... ㅎ 그냥 일개 java 개발자인데요 ㅠ
근데 그게 또 싫지는 않다. 몇 없는 개인 인터넷 pc도 받아서 쓰고 있고...
(개발) 일 외적인 추가 과제(?)를 통해 관리자들은 무엇을 지향하는 지도 알 수 있고, 재밌으니까.ㅋ
- 응용 데이터 분석
이 수업은 삼성SDS의 브라이틱스AI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에서 각 action을 수행하는 블록을 연결해서 load부터 predict 까지 전체 ML flow를 구상할 수 있다.
블록 중간 중간에 파이썬, sql (sqlite) 또는 jupyter notebook (* 상용 버전에 한했던가?) 를
같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대세는 노코드 프로그램이 아니냐 하셨던 조크가 기억에 남는다. ㅎ
강의 전날 스드스를 그만 두셨다는 말에 충격... 혹시 이번 학기가 마지막 수업이신가요?
참고로 수업은 재미 있다. 자료구조를 들을까 이걸 들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자료구조는 ... 혼자 공부하는 거로 ^^;
- 개강총회(?)
2월 달 글에 썼지만, 학과에서는 동기들 단체방만 만들어주고 그 뒤에 뭐 해주는 건 없다 (???)
그래서 같이 수업을 듣거나, 같이 스터디를 하지 않는 이상... 얼굴 알기가 쉽지 않다.
찐 학생 분들... 그니까 다른 학과와도, 또는 먼저 입학하신 분들과도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까.
더군다나 우린 40명이니까 ㅠ.ㅠ
근데,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총대를 매서 [!]
이번에 개강총회 마냥 토요일에 수업 다 끝나고 다같이 먹어 보았다.
40명 중 대충 35명이 참석했는데.. 같은 테이블 있던 사람 말고는 여전히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남들 많이 듣는 수업을 들어야 얼굴 익히기가 쉬운데 ^^... 난 역시 어디서든 아싸로 살 팔자인 듯 싶다 ㅎ
그래도 이 시간을 통해 1/3 정도는 얼추 외운 거 같기도 하고...?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단 내가 본 사람들 중에는 98년생도 있고, 88년생도 있는데, (00도 있다고 들었다)
생각해 보면, 대학교를 절대로 같이 다닐 수 없는 나이 차이인데,
뭔가를 배우겠다고 같이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tmi. 세상은 좁고, 착하게 살아야겠다.
입학 동기, 정확히는 같은 스터디 조원으로
친구의 전 직장 동료를 만난 것도 너무 신기한데 (내 현 직장 = 이 분 전 직장),
...이번에는 수업 중에 취업 전 같이 it 학원을 다녔던 사람을 만났다. 와 몇 년 전이냐 대체.... 왁
내가 개발자가 된 것에 굉장히 놀라워 하셨다. 하긴 저 학원이 개발을 가르치는 학원은 아니었으니까.
나야 말로 그분이 DBA가 아니신 것이 놀라운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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